장기여행을 가기 전 주변사람에게 알리는 것은 필수입니다. 혹시라도 뭔가 사고가 났을 때 주변인들이 알 수 있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출발일과 귀국일은 물론 간단한 일정을 공유해야 합니다.
장기여행 준비하기(3) 간단한 여행일정을 주변사람에게 알리기
1) 장기여행 준비하기 일정표 만들기
여행일정표는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무슨 회사에 출장일정을 보고하는 것이 아니니 부담없이 만듭시다.
2) 장기여행 준비하기 일정표 만드는 법
일정표의 처음은 출발일, 마지막은 도착일(귀국일)로 설정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어떤 곳에 며칠 있을 것인지, 그 장소의 숙소는 어디로 예약했는지 정도로 적으면 되겠습니다.
세세한 관광장소라던가 식당, 이동수단까지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극 J 라면 이 모든 것을 정하고 움직이겠지만요.
제가 적은 일정을 예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3) 장기여행 준비하기 여행일정표 예시
위의 스케줄을 보면 언제 대만으로 출국하는지를 맨 처음에 쓰고, 그 다음 스케쥴을 순서대로 적은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일부터 15일 까지 3일간 타이페이에서 시간을 보내다 15일에 타이중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15일에 타이중에 도착해서는 17일까지 머물다가, 17일에 화롄으로 이동합니다. 화롄에서는 21일까지 머물 예정입니다. 화롄 구경을 마치고 타이난으로 이동해 28일까지 머뭅니다. 꽤 오래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28일에 가오슝으로 이동합니다. 가오슝에서 12월 2일까지 머물고 헝춘으로 옮깁니다.
이런 식으로 날짜별로 제 대략적인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4) 장기여행 준비하기 여행일정표를 왜 공유해야 하는가
가장 큰 이유는 혹시라도 모를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유명 여성 BJ가 태국에 놀러갔다가 사고를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BJ 는 모든 일상을 라이브로 시청자와 공유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또 지인과 함께 갔기 때문에 실종되었을 때 빨리 대처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유명인도 이럴진대 일반인이라면, 게다가 혼자 간다면 더욱 위험합니다. 이렇게 여행일정표를 공유하고, 매일을 어렵더라도 이틀에 한번 꼴로 주변인에게 생존신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일정표가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연락이 갑자기 끊겼을 시 지인, 혹은 가족들이 경찰에 연락하여 내 동선을 추적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만약 여행하느라 바빠 상시 연락하기가 어렵다면 공동 클라우드 같은 곳에 사진이 자동저장 되도록 설정해 두고 가족들과 공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어 아 얘가 살아있구나 하고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
장기여행 준비하기(1) 가스비, 수도세, 공과금 처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