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려면 챙겨야 하는 것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기본 세면 도구에서부터 옷가지, 약, 악세사리, 여성이라면 화장품, 각종 출입국에 필요한 서류 등등... 짐을 싸다 보면 이게 여행인지 이사인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캐리어에 짐을 가득 싣고 여행지로 출발했는데, 현지에 도착해 보니 정작 중요한 물건은 빠져있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렌즈 세척액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던가, 수건을 안 넣었다던가 등이요.
이렇게 사소한 것 하나까지 빼먹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 하나 메모해 두고 확인해 가며 싸도 되지만, 좀 더 쉽게 챙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Packpoint 어플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목차>
1) 팩포인트 어플이란?
2) 팩포인트 어플 사용법
3) 마무리
1. 팩포인트 어플이란?
팩포인트(Packpoint) 어플은, 여행지만 입력하면 무엇을 꼭 가져가야 하는지 자동으로 리스트 업을 해 주는 어플입니다.
직관적이고 쉽게 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함께 봅시다.
2. 팩포인트 어플 사용법
1) 어플 다운받고 목적지, 날짜, 숙박 일수 설정
저는 목적지를 싱가포르, 출발 날짜를 4월 10일, 숙박 일수는 2박으로 입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출장인지 휴가인지 묻는 탭이 있는데요. 저는 휴가를 선택하였습니다.
이렇게 하고 활동 선택을 누릅니다.
2) 목적지에서 할 활동 선택하기
무엇을 할건지에 따라 챙겨야 하는 짐의 내용이 달라지겠죠. 저는 세계 여행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참고로 중복 선택도 가능합니다.
3) 날씨 확인하기
그러면 다음 화면에서 방문지의 날씨가 뜹니다. 정말 대박이죠? 제가 갈 날짜의 싱가포르는 구름이 조금 있는 29도의 무더운 날씨일 예정이네요. 이렇게 날씨를 딱 알고 시작하면 좋은 점이 바로 옷을 챙기기 편하다는 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최저온도와 최고 온도도 적혀져 있습니다.
아주 무더운 날씨니 얇은 원피스와 반팔, 반바지, 샌들 위주로 챙겨야 하겠습니다. 여행지 날씨를 알려주는 것은 정말 좋네요.
그리고 밑으로 내려보면 챙겨야 하는 준비물들이 주르륵 나와 있습니다. 선택한 목표에 따라 준비물을 다르게 보여줍니다. 기본 항목으로는 자켓, 립밤, 비타민, 약, 지갑, 시계, 집 열쇠.. 등이 나와 있습니다. 집 열쇠는 조금 생뚱맞은데요. 이 팩포인트 어플 제작자가 외국인이라 그렇습니다. 외국은 한국과는 달리 아직 열쇠를 쓰는 집이 많습니다.
또 챙겨야 하는 잡다한 물건들이 뜹니다. 귀마개, 안대, 책, 카메라, 휴대폰 충전기 등등. 잊기 쉬운 작은 물건들이 리스트 업 되어 있습니다. 이 물건들이 가방에 있으면 앞의 동그라미를 선택하면 지워집니다. 헷갈일 일이 없어 좋네요.
세면도구도 빠짐없이 나와 있습니다. 빗이나 렌즈, 렌즈 세척액까지 나와 있네요.
3. 마무리
팩포인트를 사용해 보니 정말 편리한 어플임을 느꼈습니다. 덜렁거리는 성격의 사람도 팩포인트 어플을 사용하면 빠지는 물건 없이 짐을 잘 챙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로 팩포인트 어플은 무료이지만, 좀 더 자세한 기능, 예를 들어 추가 항목 입력이라거나, 결과물을 폰을 따로 다운받고 싶으면 유료로 가입해야 합니다. 비용은 한 달에 4400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