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국 관광 여행자 비자 셀프 발급 체크리스트>
1. 여권, 여권 사본 준비 ■
2. 비자용 사진 촬영 ■
3. 온라인 비자신청 및 신청서 출력 ■
4. 초청장 준비? ■
5.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 방문하기 ■
6. 완료된 여권 돌려받기 □
이제 준비된 모든 서류를 가지고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일설에 따르면 이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는 엄청 많은 신청자들과 턱없이 부족한 인력, 또 서류를 잘못작성해 몇 번이나 거절을 당하는 바람에 열받은 사람들이 모두 몰려있는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라고 하는데요. 과연 한방에 신청 할 수 있을지...
중국 관광 여행비자 셀프 발급(5) - 중국비자 서비스센터 방문기
<중국 비자 서비스센터 위치>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 173 3층 (주)중국비자서비스센터
- 전화번호 : 02-750-9600
- 업무시간 : 주중 오전 9시~ 오후 3시 / 주말 휴무
<준비 서류>
- 여권
- 여권 사본
- 비자용 사진
- 온라인 비자 신청서
- 비자 예약증
- 왕복 항공권
- 호텔 예약 확인증
- 여행일정표 (서비스센터에 구비되어 있음. 현장작성)
아침 일찍 가면 오히려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다들 똑같은 생각인 거죠... 오후 1시 대에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느낌으로 12시 반 쯤 도착하였습니다.
대기표를 뽑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모든 서류를 준비했다고 자신만만하던 찰나... 두 가지 서류를 누락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바로 '비자 예약증' 이었는데요. 온라인 비자 신청서 외 뭘 또 하나 뽑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1차 멘붕이 왔습니다.
두 번째는 여행 일정표를 첨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2차 멘붕이 왔습니다. 비행기 왕복 스케줄에 맞추어 언제 어딜 갈건지 대략적으로 적어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오 마이 갓.. 이래서 사람들이 오래 대기 하는 거구나... 왜 사람들이 한번 들어가면 탈탈 털리고 나오는지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중국비자서비스센터 방문기 - 누락된 서류 출력
1. 비자예약증 출력
그러면 누락한 두 가지 서류 중 비자예약증부터 출력합시다. 비자 예약증은 온라인 비자신청서를 작성했던 그 홈페이지에서 뽑을 수 있습니다.
네... Chia Visa Applicant 옆에 Appointment 라고 적혀져 있죠? 그 칸의 맨 밑의 Manage Appointment 를 클릭하여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또 정보를 입력하는 칸이 뜹니다. Application No.를 쓰라고 하는데요. 앞서 온라인 비자 신청서를 작성했지요? 이 비자신청서의 번호를 적어야 합니다. 그리고 연락받을 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걸 현장에서 물어보면 직원들이 너무 바빠서 ㅠ 차근차근 가르쳐주실 엄두를 못내더라고요. 그리고 옆 사람들도 잘 모릅니다. 같이 헤메다가 겨우 발견했어요.
2. 여행일정표 출력
중국 여행 일정표는 중국비자 서비스센터 현장에 구비되어 있는데요. 그 자리에서 낑낑거리고 쓰기 불편하니 먼저 작성해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위와 같은 양식으로 내용을 쓰면 되는데요. 꼭 100% 안 맞아도 상관 없습니다. 가라로 써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중요한 건 양식이니...
중국비자서비스센터 방문기 - 여권과 비자 발급비용 지불
이렇게 두 서류를 모두 작성해 다시 기다렸습니다. 사람 별로 없을 때 도착했는데 ㅋㅋㅋ 작성 하다 보니 금방 북적거려 1시간 기다렸어요. 결국 3시 거의 다 되어서 아슬아슬하게 접수했습니다.
결국 중국비자서비스 센터는 오전에 일찍 가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비자 발급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관광용 단수이므로... 저는 55000원을 냈습니다. 여권은 비자 발급 완료 후 직접 가서 찾아가야 합니다. 네.. 총 두 번을 방문해야 합니다.
우편수령도 가능한데요. 그러면 완료 되고도 또 2일 정도 소요되니 그냥 직접 가서 가져오는게 낫겠습니다.
이렇게 신청 하고 약 5일 후에 중국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험난한 과정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에이전시를 끼고 하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영어를 할 줄 모르시는 분이나 어르신들은 절대 혼자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런 분들은 차라리 비용을 좀 들이더라도 에이전시에게 위탁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위는 2016년에 받았던 비자입니다. 저때는 회사출장으로 가서 그냥 맞겼었는데. 개인이 하려니까 진짜 힘들군요... 여하튼 7년만의 중국 비자네요 워후!